PC 게임

[Steam] 日本事故物件監視協会3 -Japan Stigmatized Property-

여진선생 2026. 8. 16. 16:13

  • 장르: 공포
  • 개발: Loxarc Inc.
  • 유통: Loxarc Inc.
  • 발매: 2026년 8월 7일

 

일본의 사고 물건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을 감시하는 게임, 일본 사고 물건 감시 협회의 신작입니다.

2편이 1편과의 발매 기간 차이가 짧았던 것에 비해, 3편은 나오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는 여타 전작과 차이가 없습니다. 폐허가 된 건물을 CCTV로 감시하며 이상 현상을 찾아서 보고하며 5시간을 버티기만 하면 되는, 정통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게임 방법 자체가 단순하고 플레이어도 익숙해진 만큼, 이상 현상도 좀 더 다채로워지고 교묘해져서, 이상현상이 대놓고 나와있는데도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암시를 써야 겨우 발견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대놓고 있는데도 정말 신경써서 찾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 실력에 맞춰 게임도 발전했다고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있었던 문제도 개선되었는데, 사람을 기겁하게 만들 정도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이상 현상이나 불쾌한 현상을 대폭 없애고, 전조 현상을 보여준다거나 살짝 깜짝 놀랄 정도로만 나오게 해놓아서, 전작보다 공포 난이도는 비교적 낮아졌습니다.

대부분이 서서히 나오면서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정도이고, 영상을 이용한 이상 현상은 화질 자체가 조금 차이가 있어서 뭐가 있겠구나 눈치채기도 쉽고, 전작과 같은 수준의 불쾌하거나 깜짝 놀라는 현상은 극소수인데다 하드 모드에서만 나오다보니 기본적인 플레이에서는 볼 일이 없어서 많이 안전해졌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작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감시 장소가 사고 물건에서 벗어나 공공장소가 추가되었다는 부분입니다. 일제 시절의 군사 시설이었던 만큼 그런 면을 이용한 이상 현상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사고 물건 뿐 아니라 심령 현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는 장소까지 추가된 만큼, 사고 물건 만을 감시하던 게임의 방향성이 조금 바뀌는 전환점이 될지, 다채로운 장소를 찾아보는 게임이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2인 협동 플레이도 추가되었는데, 기본 카메라 외에 야간 투시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중 하나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서로가 힘을 합쳐서 각자 맡은 카메라를 잘 이용해서 감시하고 보고하지 않으면 클리어할 수 없는 모드입니다. 혼자 플레이할 때 보다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조금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는 점 때문에 무서운 것에 약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조금 덜 무서울 수 있는 요소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점이라면 이 모드, 친구가 없으면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방 번호와 비밀번호까지 알아야 서로 연결해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의 협동이나 랜덤 플레이는 불가능하다는 점... 다음에는 모르는 사람과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 워낙 물건이 물건인 만큼 슬슬 귀신이 씌이기라도 한건지, 원래 보고할 수 있는 게임에서 정해놓은 이상 현상 외에도 진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듯 합니다. 열심히 패치하는 것 같긴 한데 그것과 별개로 진짜 괴이 현상이라...

게임에서 분위기 묘사를 위해 순직이나 부상, 빙의 같은 현상을 앞에 달아놓긴 했는데, 이제는 진짜 그게 발생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라 다음 작품은 과연...

 

위의 이상한 현상은 차치하고...

난이도나 공포 측면에서는 너무 무섭지도 재미없지도 않으면서 이상 현상의 난이도도 적당하고 협동 모드까지 추가되었기 때문에 접하기에는 1편과 더불어서 괜찮은 물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게임의 방향성이 조금 바뀐 만큼,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조금 주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