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추리 어드벤처
- 개발 : TOMCAT SYSTEM
- 유통 : D3PUBLISHER INC.
- 발매일 : 2008년 10월 23일
한국에서는 대체로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드라마 '탐정 갈릴레오'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과 드라마의 내용을 기반으로 게임화되어 나온 작품입니다. 드라마 방영 시기와는 1년 정도 차이가 있는, 특별편이 방영되던 시기에 나온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마에도 등장하던 우츠미 카오루 형사가 주인공으로, 모든 상황을 우츠미 카오루 한 명만 조종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여주던 것과 다르게 대부분의 상황을 이 한 명의 시점에서 보게 되는 것이죠.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총 5가지로, 드라마로 구성되었던 10편의 시나리오 중 5편의 시나리오를 가져온 구성입니다. 드라마에서도 마지막 편은 2개의 소설편을 엮어서 하나로 구성했었는데, 그 흐름을 따라 2개 시나리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나리오 하나하나가 볼륨이 꽤 있어, 하나를 플레이하는데도 꽤 시간이 들어가는지라, 대사나 상황을 하나하나 보면서 진행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 또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따라가다보니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드라마 내용을 떠올리면서 따라가다보면 쉽게 결론이나 정답에 갈 수 있을 정도로 흐름이 드라마를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게임을 하고나서 드라마를 보면 또 느낌이 새로울 정도로 잘 재현이 되어있습니다.
드라마나 소설의 내용을 충실하게 재현하는데 집중한 게임이다보니, 새로움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내용이 잘 재현되었는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드라마의 내용을 100% 재현하지는 않다보니,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가 드러난다거나, 주인공인 우츠미 카오루가 수사와 추리를 하는 부분도 꽤 나옵니다. 몇 구간에서는 단서를 찾아가며 범행에 관련된 추리를 하거나 논의를 하는 부분도 있어, 장르인 추리 어드벤처에 맞게 유저가, 특히 드라마를 봤더라도 수사나 추리 부분은 직접 머리를 굴려가면서 해야하기에 장르인 추리 어드벤처의 이름값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닌텐도 DS의 특징인 터치 패널을 잘 이용해서, 의심가거나 조사해야겠다 싶은 부분을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편리성도 어느정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또 드라마에 등장하던 일부 인물이 거의 그대로 등장하거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여주고, 후일담 같은 부분도 들어가있는 등,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약간 할 법한 부분이 구현되어있어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자체가 인기 드라마를 기반으로 추리와 수사를 하는 부분을 약간 역동적으로 바꾼 쪽이다보니, 뭔가 참신하다 하는 부분은 없지만, 작품 자체가 드라마가 원작인 작품이라, 신선함은 부족하더라도 알고 하면 재미있는 부분은 괜찮게 구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보면 재미있지만 알고 봐도 놀라는 부분이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꼭 해봐야하는 게임이라거나 놓치면 아쉬운 게임이다 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봤던 기억을 더듬어볼 수 있는 좋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됩니다. 그렇지 않을 리는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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